도쿄, 9월21일 (로이터) - 일본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소폭 상승했으나 일본은행(BOJ) 목표치 2%는 크게 밑돌아 초완화 통화정책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일본의 8월 근원 CPI(신선식품 가격 제외) 상승률은 전년비 0.9%로 시장 전망에 부합했고 7월 상승률 0.8%에서 약간 가속화됐다.
에너지와 신선식품 가격을 모두 제외한 CPI는 전년비 0.4% 상승하며 역시 전달 상승률 0.3%를 약간 웃돌았다. 이는 BOJ가 좀더 주시하는 인플레 지표다.
이처럼 미미한 수준의 인플레는 BOJ의 출구전략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 BOJ는 기존 통화정책을 동결했으며,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인플레가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