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오후 5시19분 현재 MSCI 일본 제외 아시아 태평양 주가지수는 0.63%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중국 증시는 노동절 휴일을 앞두고 29일 오전 하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채권 디폴트 증가와 상품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 조심스런 입장을 견지했다.
중국 CSI300지수는 0.12% 하락한 3156.74에,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24% 내린 2938.4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CSI300지수는 한 주간 0.6%, 한 달 간 1.9% 미끄러졌고 상하이 지수는 주간 0.7%, 월간 2.2% 후퇴했다.
대다수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마진 대출이 7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거래량은 적었다.
한편, 로이터 폴에 따르면 중국 펀드 매니저들은 채권 디폴트를 우려하여 채권 투자 권고 비중을 6.3%로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은행들이 저조한 순익 증가세와 악성 부채 증가를 보고한 이후 은행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는 전날 일본은행의 정책동결 실망감에 따른 일본 증시 급락 여파로 29일 1% 이상 내렸다.
항셍지수는 1.5% 내린 21067.05에 거래를 마쳤고 H지수는 1.34% 하락했다.
앞서 마감한 대만 가권지수 역시 1.13% 미끄러졌고, 코스피는 0.34% 약세를 보였다.
(윤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