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티슬라바/브뤼셀, 9월12일 (로이터) - 이번 주 유럽위원회는 유럽연합(EU) 차원의 투자 창출 프로그램을 오는 2020년까지 2년 연장하고 규모도 최소 5000억유로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유럽 관리들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EU의 투자 창출 지원펀드는 현재 인프라, 에너지, 연구, 교육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210억유로의 EU 현금과 2018년까지 210억유로의 15배에 달하는 민간 투자를 끌어들이는 데 필요한 보증을 활용하고 있다.
유럽위원회의 이번 계획을 잘 알고 있는 한 관리는 "위원회는 2020년까지 최소한 5000억유로의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 확장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이 시행된지 1년이 지나는 동안 이미 1160억유로의 민간 투자를 끌어내는 등 이 프로그램은 당초 스케줄을 다소 앞서가고 있다.
유럽위원회의 이같은 제안은 장 클로드 융커 위원장의 9월 14일 연설을 통해 제시될 예정이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