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05일 (로이터) - 영국 건설업 확장세가 예상보다 둔화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수주가 줄어든 탓이다.
2일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 건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52.0 및 전월치 52.2를 밑돌았다.
샘 티그 IHS마르키트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조사자들은 영국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클라이언트들이 신규 프로젝트 투자를 주저했다.
티그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은 올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향후 전망은 브렉시트 협상 진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건설업은 영국 경제의 6% 정도를 차지한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