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 (로이터) - 최근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중국의 2,048개 상장기업 평균 순익이 전년동기비 23% 급증한 것으로 9일 톰슨로이터 자체 집계에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말 이래 가장 높은 순익 증가세다. 앞서 집계된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14%도 크게 웃돈다.
데이터 분석에 포함된 기업들의 총 순익 합산치는 지난 3분기중 7,800억위안이 늘었다. 절대 순익 증가액 기준으로는 5년만에 최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속소재, 통신서비스업종의 실적 증가세가 가장 가파르다. 에너지 종목과 금속소재 종목의 순익 증가율은 100%를 넘어섰고, 통신 서비스 종목의 순익증가율은 150%를 훌쩍 넘어섰다.
대부분의 섹터에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반면, 유틸리티 종목은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