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분기 당기순이익 3845억원, 영업이익 567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반기 기준으로는 당기순이익은 1년 전에 비해 2562.2% 증가한 4817억원을, 영업이익은 1879.2% 늘어난 68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기업금융(IB)와 리테일(자산관리·WM) 부문의 고른 성장과 함께 사업 다각화 효과가 나타난 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순영업수익은 IB부문이 178%가, WM부문이 65%가 각각 늘었다.
IB 부문은 기업공개(IPO)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분야의 실적이, WM부문은 펀드·신탁·랩 중심의 자산관리 수수료가 각각 늘었다.
신용공여잔고 증가로 이자수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부문의 순영업수익도 1년 전에 비해 7% 증가했다.
특히 2016년부터 5년에 걸쳐 진행한 나인원한남 비즈니스가 마무리되면서 수익을 한꺼번에 인식한 점이 호실적의 또 다른 배경이다. 대신에프앤아이는 2분기 36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된 충당부채 544억원을 2분기에 추가로 쌓아 누적 충당금은 989억원으로 늘어났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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