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의 ‘금융소비자보호대상’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학계, 시민단체, 금융당국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올해 이 상을 심사하면서 많은 금융회사가 금융소비자 보호제도를 강화하고 제도적 일관성을 담보하는 조직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종합대상을 받은 우리은행은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연결되는 독립적 금융소비자 보호조직을 구축하고, 서민금융점포를 33개에서 66개로 대폭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 힘써왔다. 오랫동안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을 꾸준히 선도해온 KEB하나은행이 은행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라이나생명보험은 금융소비자 보호 삼각체제를 갖춰 생명보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손해보험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한화손해보험은 불완전판매 최소화 및 민원 관리를 위한 피드백 시스템 구축 등 소비자 보호 노력을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여신금융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KB국민카드는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관행을 없애고 서비스 수준을 업그레이드했다. 또 성과를 계량지표화하는 등 가시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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