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年3%대 RP·연금보험·CMA '찜'

입력: 2018- 11- 06- 오전 03:05
年3%대 RP·연금보험·CMA '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안정적인 투자처에 쏠리고 있다. 증권사들도 잇달아 확정금리형 상품을 선보이며 투자자 잡기에 나섰다.

하이투자증권은 DGB금융그룹 편입을 기념해 연 3.3%(세전, 91일물)의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내년 1월 말까지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신규 개인 고객에 한해 1인당 2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발행한도는 총 700억원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 심화로 확정 금리형 상품 수요가 커지고 있어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리스크(위험)를 피하려는 투자자가 늘면서 대형증권사도 확정금리형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은 연 3.81% 확정금리를 주는 달러 연금보험 ‘AIA생명 골든타임 연금보험’을 오는 15일까지 판매한다. 여윤석 삼성증권 수석은 “시장변동성이 커진 것을 감안해 통화는 안전자산인 달러에, 기간은 장기형 상품에 각각 분산투자한다”며 “비과세까지 가능한 연금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NH투자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50억원 한도로 오는 8일까지 특판상품을 판매한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가 1년 뒤 연 6% 이하면 2.6%, 연 6%를 초과하면 2.61% 수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연 2.6%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셈으로 연 2%대 초반에 불과한 은행 예금 금리보다 높지만 안정성을 갖춘 것이 장점이라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KB증권은 이달 말까지 펀드,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등 투자형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 한해 특판RP(91일물, 연 3.0%)를 판매한다.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페이와 연계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선착순 15만 명에게 연 최대 3%)를 판매하고 있다.

비슷한 상품을 선보였던 증권사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가 지난 8월 출시한 월저축형 RP ‘김미파이브2’가 출시 2주 만에 한도 300억원이 모두 판매됐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한도를 100억원 늘려 추가 판매했지만 1주일 만에 모두 팔렸다”며 “1인당 월 50만원 한도로 최대 600만원까지 납입해 큰 액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어 투자자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에는 올해에만 1조7000억원이 넘는 돈이 몰렸다. 만기가 짧은 전자단기사채,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3~6개월 만기 상품이다. 사실상 연 2.3~2.6% 정도의 확정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네이버페이서 미래에셋대우 CMA 개설

나오기만 하면 '완판'… 특판 RP에 부동자금 몰린다

"신한생명 종신보험을 연금보험처럼 판매"… 피해 경찰들 민원

조항준 대표 "연금보험, 자동차 살 때 처럼 꼼꼼하게 따져라"

신한금융투자, 달러 RP 금리 인상…"하루만 맡겨도 연 1....

100세 시대, 노후 대비 재테크 어떻게 할 것인가 … 한경...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