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제로페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김운영 공동의장의 지목을 받은 후, 제로페이 가맹점이자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카페 가온비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1월31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제로페이 데이 행사에 참여해 제로페이 결제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2019.1.31. |
특히 백종원 대표는 현재 SBS TV 프로그램 ‘골목식당’에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도와 회생시키는 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이 이번 선택에 크게 작용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소비자의 계좌에서 판매자의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결제 방식이다. 연매출액 8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카드 수수료 0%, 소비자는 소득공제 40%의 혜택을 받게 된다.
오 시장은 “백종원 대표, 홍종학 장관, 박인영 의장 모두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페이 확산에 기여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저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로페이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로페이 챌린지’ 캠페인은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소셜 미디어(SNS)를 활용해 제로페이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월 14일 서울시 마포구 유동균 구청장의 박원순 서울시장 지목으로 크게 이슈가 됐으며, 이후 김운영 의장이 오 시장을 지목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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