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8월08일 (로이터) - 구글이 8년 전 떠난 중국 시장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검색 엔진인 바이두의 로빈 리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을 이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로빈 리 바이두 CEO는 7일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양사가 정면으로 맞붙게 된다면 바이두가 다시 이길 것"이라면서 "오늘날 중국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충분한 능력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2010년 중국의 엄격한 검열 정책과 관련된 윤리적 우려를 이유로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지난주 로이터는 구글이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해 검열판 검색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고 구글 직원들과 중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