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19 http://tmsnrt.rs/2egbfVh
도쿄, 5월15일 (로이터) - 호주달러가 4개월여만의 최저치로 하락한 가운데 달러는 15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세계 경제에서 최악의 상황이 끝났는 지에 대한 신호를 줄 미국과 유럽 경제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중국의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율이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중국 정부가 더 많은 경기부양책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는 추측에 힘을 실었지만 외환 시장은 이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전날 달러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지지받았다.
닉 트위데일 라쿠텐증권 COO는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계속해서 주요 지표 통화 주시할 것"이라고 노트에서 밝혔다.
또한 그는 "호주달러와 위안이 최근 저점부근에서 압박 받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은 새 롱포지션 구축에 앞서 무역전쟁이 진정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신호를 더 찾으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2시57분 현재 달러지수는 0.03% 하락한 97.497을 기록하고 있다. 전장에서는 0.2% 상승했다.
시장은 현재 유로존과 독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표와 미국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세라 아야코 스미토모미츠이트러스트은행 시장전략가는 "중국의 부진한 지표를 고려할 때 만약 미국 지표 또한 부진하게 나타난다면 시장은 반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3시6분 현재 유로/달러는 0.04% 상승한 1.120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호주달러/달러는 0.21% 하락한 0.69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와카바야시 바트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도쿄 지점장은 "만약 무역 상황이 계속해서 나빠진다면 호주달러/엔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엔은 0.05% 올라 109.64엔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에서는 0.3% 상승했다.
*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