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17일 오전 7시경 충북 제천에 위치한 아세아시멘트 공장 내 ESS(에너지저장장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ESS 건물 1개동을 모두 태운 뒤 1시간 50분만에 진화됐다.
ESS는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저장원으로 사용하며, 주로 전력비가 저렴한 밤에 전기를 저장해 낮에 내보내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소방당국은 ESS실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ESS는 전력절감장치로, 시멘트 생산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원인 조사와 함께 공장 가동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아세아시멘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