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재단이 후원하는 세계 최대 블록체인 연합 하이퍼레저가 새로운 합류 소식을 전했다.
12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하이퍼레저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하이퍼레저 글로벌 포럼에서 16개 신규 회원사를 발표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씨티그룹’, 유럽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 ‘KEB하나은행’, 무역 금융 블록체인 플랫폼 ‘위트레이드(We.Trade)’ 등이 포함됐다. 하이퍼레저 컨소시엄에는 딜로이트, 페덱스, 리플, 샤오미, 한국거래소 등, 약 26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하이퍼레저의 브라이언 베렌도르프(Brian Behlendorf) 이사는 컨소시엄의 확장이 “분산원장기술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과 기업형 블록체인 도입에 오픈소스가 갖는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도이치텔레콤의 존 칼리언(John Calian) 수석은 오픈소스 방식의 승인 플랫폼 하이퍼레저 패브릭이 즉시 제작 가능한 생태계를 지원하여 다양한 이해 관계를 가진 기업을 위한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이치텔레콤은 지난 10월 도난 스마트폰 관리를 위해 하이퍼레저 패브릭 블록체인를 도입했다. 이달 초 발표된 스위스 포스트(Swiss Post)와 스위스콤(Swisscom)의 블록체인 인프라도 하이퍼레저 패브릭 2.0을 기반으로 한다.
기업형 이더리움 활용안을 모색하는 EEA를 비롯해, 다이아몬드 기업 컨소시엄 트레이서(Tracr), 통신 컨소시엄 CBSG, 블록체인 자동차 연합 MOBI, 블록체인 운송연합 BiTA 등,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산업을 혁신하기 위한 기업 공동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