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1월9일 오후 3시30분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이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손잡고 경남 함안 홈플러스 물류센터를 사들였다. 옆 부지에 추가로 물류센터를 지어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9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사모 부동산펀드(마스턴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0호)를 만들어 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에 있는 홈플러스 함안 신선물류센터 건물과 부지를 인수했다. 이 펀드에는 메리츠종금증권·화재·캐피탈 등 메리츠 계열사가 투자했다.
이 센터는 연면적 2만2019㎡ 규모다. 영남과 호남의 홈플러스 마트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장 총 51곳에 냉장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 물류센터 옆 부지에 2020년 상반기까지 2만3000㎡ 규모의 상온 물류센터를 별도로 짓기로 했다. 함안물류센터를 상온·냉장을 아우르는 물류 허브로 만들기 위해서다.
홈플러스 남양주, 기흥, 안성, 목천, 광양, 함안, 밀양, 부산 등 전국에 총 8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다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물류센터 2개를 합치기로 했다. 수도권을 책임지는 안성과 남부권에 상품을 공급하는 함안 2곳을 통폐합하면서 함안 물류센터를 매물로 내놨다.
부동산펀드의 투자 기간은 총 5년이고, 배당 수익률은 연 8.5%가 예상된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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