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10월18일 (로이터) - 호주중앙은행(RBA)은 11월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결정하는 데 있어 앞으로 나올 소비자물가와 고용 지표를 주시할 것이라면서 완화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호주중앙은행은 다음주 발표가 예정된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분기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호주의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며, 근원 인플레는 RBA 목표 범위인 2-3%를 크게 밑도는 1.5%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8일 공개된 10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위원들은 9월 분기 CPI 상승률과 RBA의 경제 전망 업데이트가 다음 회의 때까지 나온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돼 있다.
의사록은 또 "그러한 지표들은 경제 전망을 고려하고 이전 금리 인하의 효과를 평가하며 고용 및 주택시장 여건을 검토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BA의 다음 회의는 11월1일로 예정돼 있고 현재 금융시장은 아주 약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