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2021년 5월 2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Investing.com -- 월요일 아시아 지역에서 유가는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의 경제 회복이 지속되고 원유 수요 전망이 개선되면서 투자자 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향후 원유 공급을 높일 수 있는 2015년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에 대한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최근월물 교체를 반영한 브렌트유 선물은 2:13 PM KST(5:13 AM GMT) 기준 0.63% 상승한 66.77달러를 나타냈다. WTI유 선물은 0.63% 상승한 63.98달러다.
지난주 이란의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원유, 은행, 운송 섹터에 대한 제재 조치를 해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유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ANZ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이 최근 몇 달간 증가했다. 제재 해제를 예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요일에 이란의 모함마드 바케르 칼리바프(Mohammad Bagher Ghalibaf) 국회의장은 이란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3개월 임시 핵사찰이 종료됨에 따라 이란 핵 시설 내부의 최근 이미지에 대한 접근이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당사자는 이번 주 내내 비엔나에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후 관련해서, 투자자들은 멕시코만 서쪽에 자리한 저기압층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National Hurricane Center)에 따르면 이 저기압층은 향후 48시간 이내에 사이클론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약 60%에 이른다.
또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됨에 따라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확진자 수가 3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 사망률이 지속 감소함에 따라 원유 수요 전망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교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5월 24일 기준 총 303,720명이다.
한편,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5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던 공동감산기술위원회(Joint Technical Committee) 회의를 5월 31일로 연기했다. 그러나 OPEC+ 장관회의는 6월 1일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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