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4일 (로이터) -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검찰 소환 조사에 앞서 입장을 밝힌 이 전 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무엇보다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00억원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횡령ㆍ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