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제8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6월 12일 오후 8시, 세종시에 위치한 협의회 사무국에서 제72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8대’ 회장을 추대했다.
협의회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제42조에 따라 설립된 협의체로서 2007년부터 현재까지 7대의 임원단이 활동해왔다.
지방교육 공공경영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연대·협력을 통한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 교육자치와 학교민주주의의 지속적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최근 대입제도개선안, 사학혁신안, 교원인사제도개선안 등을 제안하고, 현장 중심 다양한 교육 제도의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이번 협의회의 새로운 임원단은 교육자치와 분권의 흐름 속에서 소통과 협력을 높이는 교육거버넌스 개편을 속도감 있게 이루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오는 7일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최교진 신임회장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 공공성과 교육 자치를 지키는 보루”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2년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혁신의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협의회장의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국가교육위원회 설립과정에서 지방교육자치를 강화하고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교육재정을 안정적 확보하는 등 많은 과제가 시도교육감협의회 앞에 놓여있다”면서 “교육감들의 의지를 모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jihyekim@lead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