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가 콜로라도 덴버에서 내달 15~17일 진행되는 이더리움 해커톤 ‘이드덴버(ETHDenver)’ 협력 지원에 나섰다.
이드덴버는 개발자, 경제학자, 디자이너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탈중앙화 기술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대한 강연과 모임을 갖는 이더리움 해커톤 행사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유니세프 벤처스, 유니세프 프랑스, 이더리움 스타트업 바운티스 네트워크는 ‘선행토큰(positive action token)’의 프로토타입 작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인센티브 프로그램 ‘더임팩트트랙(The Impact Track)’의 일환이며 토큰 정식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드덴버의 닉 로드리게스(Nick Rodrigues)는 “개발자가 기술 혁신을 활용하는 가운데, 시스템적인 소셜임팩트를 고려하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소셜 임팩트는 사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개인·기업·프로젝트 활동으로 경제, 사회, 문화적 영향력을 말한다.
선행토큰은 비금전적, 가치 추구 커뮤니티 토큰으로 현금과 교환되며, 향후 유니세프, 더임팩트트랙 행사, 멘토십 세션, 인큐베이팅 지원에 사용할 수 있다.
유니세프는 발빠르게 블록체인 기술을 흡수해왔다. 작년 2월에는 채굴을 통한 시리아 아동 후원을 요청했으며, 지난 달, 10만 달러의 혁신펀드를 인도주의적 목적을 가진 초기 단계의 오픈소스 블록체인 기업 6곳에 투자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