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5일 (로이터) -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는 3분기 달러 강세를 전망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114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BOAML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기적 관점에서도 원화 강세 여부에 대해 신중한 스탠스를 보였다. 작년 달러/원 스팟시장에서 180억달러 매도 우위를 보였던 수급이 올해에는 50억달러 매수를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기 때문이다.
이 기관은 연말 달러/원 환율 전망치를 1140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BOAML는 한국의 네거티브 FX스왑포인트를 주목하면서 이같은 결과로 올해 들어 이머징 아시아 국가들 중 채권 유입이 큰 국가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FX포인트가 최근 안정화되면서 앞으로도 한국 채권은 해외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BOAML는 미중간 무역갈등이 한국 수출에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나타내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관리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예나 기자;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