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은 사상최고치! 하지만 여전히 저평가 우량주들이 숨어 있습니다. 지금 찾아보세요!저평가 종목 확인하기

첫 조직 개편 앞둔 윤석헌 원장, 금감원 분위기 '쇄신' 나서나

입력: 2018- 12- 26- 오후 11:46
첫 조직 개편 앞둔 윤석헌 원장, 금감원 분위기 '쇄신' 나서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조직 개편에 금융권의 시선이 일제히 쏠린다. 올해 5월 취임 이후 첫 인사에 나서는 윤 원장이 이번 인사에서 자신의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조직 장악력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 짙어지는 모습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원장은 내년 초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금감원 조직 정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부원장과 부원장보급 인사에 대해서는 인사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새로 취임한 금감원장들은 취임 직후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통해 조직을 정비한다. 반면 윤 원장은 전임 금감원장들이 중도 퇴진하면서 생긴 내부 혼란을 수습하느라 인사를 단행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인사가 상당한 규모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금감원 고위인사 대부분이 최흥식 전 금감원장의 사람이라는 점도 인적 쇄신 필요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윤 원장 취임 후 금감원 안팎에서는 전임 원장이 발탁한 임원진과 윤 원장의 호흡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팀장급 인사들을 축소해야 하는 것도 숙제다.

현재 금감원은 방만경영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조직·인력·예산을 포함한 경영시스템 개혁을 추진 중이다.

감사원은 금감원에 1~3급 직원 비중을 금융공공기관 수준(30.4%)으로 감축하라고 요구했지만, 금융위는 금감원 조직 운영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추가 논의를 보류했다.

대신 금감원은 실현가능한 수준에서 10년간 상위직급을 35%까지 감축하는 자체 감축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 올해 팀장급 자리 16개를 없앴고, 내년 조직개편에서 15개를 추가 감축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임 후 첫 인사를 앞둔 윤석헌 원장의 고민이 클 것"이라며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크게 들리는 소문은 없지만, 굵직한 이슈 처리 과정에서 보인 업무 전문성과 역량 등을 평가해 인사가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금융위, 금감원 내년 예산 2% 삭감…경비 5% 줄여

예산안 놓고 금감원·금융위 갈등 심화…금감원 노조 "금융위 해체해야"

금융위, 금감원 경영공시 공공기관 수준으로 확대

윤석헌 금감원장 "금융사 경영진, 내부통제 책임의식 제고해야"

'20년 갈등' 금융위-금감원…앞으로도 '지뢰밭'

금감원 예산 2년 연속 삭감…팀장급 15개 추가 감축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