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29일 (로이터) - 코스피가 중국 증시 급락 여파에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지속했지만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주요국 20개국(G20) 회담과 중국 양회 등을 통해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하락 저지선을 형성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0.18%, 3.50포인트 내린 1916.66에 거래를 마쳤다. 마지막 날 코스닥이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650선을 탈환했다. 중국기업과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소식에 급등세다. 자사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O2O(온라인 연계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3월부터 본격화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호실적과 기존·신규사업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 새로 입성한 큐리언트(115180)가 상장 첫날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MWC 2016에서 받은 호평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