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준현 기자] CJ대한통운은 미국 뉴센추리 지역에 냉장·냉동 제품 물류에 특화된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센터는 2만7034㎡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3분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콜드체인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미국 전역의 85%에 해당하는 지역에 이틀 내 운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센터 인근에는 고속도로가 6㎞ 이내에 있고, 대규모 화물 철도 회사인 BNSF의 대륙횡단선이 20㎞ 내 위치해 있어 철도를 이용한 장거리 운송이 용이하다.
CJ대한통운은 이 센터를 글로벌 식품기업 업필드의 제품 물류 수행 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뉴센추리 지역에 있는 업필드 생산공장과 CJ대한통운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컨베이어로 연결할 예정이다.
케빈 콜먼 CJ로지스틱스아메리카 대표는 "콜드체인 물류는 보관, 재고관리, 운송 등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온도 관리가 필요한 고난도·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CJ대한통운의 90여 년간 축적된 물류 운영 경험과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콜드체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미국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약 2만5000㎡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해 올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관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료제공=CJ대한통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