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월08일 (로이터) - 미국의 펀드 투자자들이 다시 증시로 돌아온 것으로 7일(현지시간) 나타났다. 인베스트먼트 컴퍼니 인스티튜트(ICI)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는 4주 만에 처음으로 현금 유입을 기록했다.
ICI 지난달 28일 주간 중 미국내 주식 투자 상품으로 64억달러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주식 펀드에는 117억달러가 몰렸다. 65주 연속해서 해외주식 펀드에 순유입이 이뤄진 덕분이다.
금리인상과 물가상승을 경계하는 미국 펀드 투자자들은 지난 수주 동안 국내 주식 상품을 회피해왔다.
이 같은 우려는 이후 누그러졌으나, 다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 계획으로 인해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높아졌다.
ICI에 따르면 채권펀드는 52억달러를 모금해 3주 만에 최고 순유입을 나타냈다. 원자재펀드는 2억7800만달러를 끌어들였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