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02일 (로이터) - 인민은행의 깜짝 지급준비율 인하 효과에 1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제조업과 서비스부문 조사 결과가 부진했지만 지준율 인하 효과가 이를 상쇄하면서 중국 증시는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인민은행은 3월 거래 첫날인 이날 위안 환율을 강하게 고시하면서 정책 완화로 환율이 새로운 하강압력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벤치마크 지수인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7%, 상하이와 선전의 대형 상장 기업들이 편입되어 있는 CSI300지수는 1.8% 각각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월요일 오후 인민은은 지준율을 50bp 전격 인하했다.
중국 증시가 상승하자 일본 증시도 초반 약세를 접고 오름세로 마감했다.
일본의 니케이 지수는 초반 1.1%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0.4% 오른 16,085.51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엔화 강세로 인해서 투자 심리는 취약한 편이었다.
대만 증시도 0.9% 상승 마감했고, 중국 지준율 인하 효과에 홍콩 증시도 항셍지수가 1.6%, H지수가 1.9% 오르는 등 강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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