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13일 (로이터) - 지난달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으로 소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중 달러/원 환율 KRW= 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4.6원으로 4월(4.9원)보다 축소됐다. 변동률도 4월 0.43%에서 0.41%로 축소됐다.
일중 변동폭은 5.5원으로 4월(7.4원)보다 줄었고 변동률도 0.49%로 4월(0.66%)에 비해 축소됐다.
5월 중 3개월 외환스왑레이트는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목적 외화 자금 수요가 지속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5월 외화스왑레이트는 -0.43%로 전월에 비해 3bp 하락했다. 3년 통화스왑 금리는 1bp 하락한 1.08%를 나타냈다.
지난달엔 외국인의 주식투자 확대도 두드러졌다. 5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감 지속으로 유입폭이 커졌다.
외국인의 주식자금은 33.6억달러, 채권자금은 19.1억달러 유입됐다. 전체 유입 규모는 52.7억달러로 4월(22.0억달러)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소폭 등락하면서 대체로 전월 수준을 나타냈다. 5년물 CDS 프리미엄은 1bp 오른 57bp를 기록했다.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단기(1년 이하)의 경우 전월과 같은 1bp, 장기(1년 초과)의 경우 5bp 오른 72bp를 나타냈다.
지난달 미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련 정치 갈등, 유로화 강세 등으로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으며 신흥국 통화는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장태민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