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8월07일 (로이터)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 방식에 대한 영국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22%로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여론조사기관 ORB인터내셔널의 조사에서 확인됐다.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지지율은 2017년 상반기 55%까지 상승했었지만, 이후 유럽연합(EU)과의 향후 관계에 대한 딜을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어 지지율도 하락했다.
2,000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유권자의 60%가 메이 총리가 적절한 딜을 얻어낼 것임을 확신하지 못한다고 답해, 지난 달의 56%보다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바른 딜을 성사시킬 것이라는 응답은 22%였고, 나머지는 모른다고 답했다.
영국이 EU를 탈퇴하기까지는 약 8개월여가 남아있는데, 정부와 의회, 국민과 기업들은 여전히 브렉시트 형태에 대해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