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10월22일 (로이터) -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약한 성장세를 기록한 여파가 다른 신흥시장으로 전염될 수 있으며 미국 금융시장도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므누친 장관은 중동 순방을 시작한 예루살렘에서 로이터와 인터뷰를 갖고, "우리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것을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현재 전염 리스크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는 3분기 중 전년동기비 6.5% 성장하며 2분기의 6.7%나 전망치 6.6%보다 부진한 성적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정점이던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기도 하다.
한편 므누친 장관은 중국 경제의 둔화가 미-중 양자 무역협상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들과의 경제적 관계에 있어 보다 공평한 경쟁의 장을 갖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