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월19일 (로이터) -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문가들의 증가 예상을 깨고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380만배럴 감소한 4억6710만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270만배럴 늘었으리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벗어난 결과다.
이같은 소식에 미국 원유 선물은 시간외 거래에서 1% 이상 상승 중이다.
원유 집산지인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재고도 200만배럴 줄었다.
휘발유 재고는 130만배럴 감소 전망을 깨고 92만9000배럴 증가했다.
디젤과 난방유를 포함한 석유제품 재고는 160만배럴 감소를 점쳤던 전문가들의 전망보다 많은 230만배럴 감소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수입은 일일 53만3000배럴 줄어든 700만배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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