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내년 금리인상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조정된 것을 두고 "나쁘지 않은 뉴스라"고 평했다.
20일 오 센터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네 번째로 금리를 인상했지만, 내년 금리인상 횟수를 2번으로 제시했다"며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조정하며, 통화긴축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어서 나쁘지 않은 뉴스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을 줄 수는 있지만 내년 연준 정책 스탠스는 지금보다 크게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이유는 인플레 압력 완화와 유가 하락, 자산가격 조정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심리 확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파웰의장의 통화긴축에 대한 발언이 국내 증시에는 하루 이틀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감내할 수 있을만한 수준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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