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14일 (로이터) - 유엔군 사령부(UNC)는 어제 공동경비구역(JSA) 안에서 북한군 1명이 넘어온 것과 관련해 그 병사가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차량으로 오다가 차량에서 내려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귀순 병사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도주하는 동안 다른 북한 병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총격을 받았다고 UNC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는 이후 JSA 남쪽 건물을 활용해 엄폐해 있었으며 이후 한-미 연합군 병사들이 그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유엔군 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북한군 측에 통보했다고 사령부는 밝혔다.
UNC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은 13일 오후 3시15분경이며 한-미 연합군 병사들이 그를 발견해 신병을 확보한 것은 오후 4시경이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