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돼지고기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을 운영중인 ㈜하남에프앤비가 6년 연속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21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혁신 트렌드와의 부합성,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역량, 가맹점과의 상생협력과 갈등관리 노력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2021년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7천52개를 대상으로 가맹본부의 규모와 업력, 시스템의 안정성, 산업 발전과 경제에 기여한 공로 등을 심사한 결과 최종 100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지난해 인증기업 명단에 올랐던 브랜드 가운데 18곳은 영업실적 및 재무 상황 악화, 사회적 물의 등 부정적 이슈로 인해 탈락했으며 1회부터 지금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의 지위를 유지한 곳은 지난해 25곳에서 올해 23곳으로 줄어들었다.
하남돼지집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핵심 경쟁력을 공고히 한 결과 2016년 이래 6년 연속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 인증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인건비 상승, 가맹법 강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 및 온라인 확대 등 시장 지형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지속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업계의 전반적인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배달 사업과 해외 출점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은 가장 주목할 성과다.
하남돼지집은 홀과 배달이 결합된 복합매장 모델을 런칭해 언택트 트렌드에 걸맞는 안정적 수익모델을 꾀하고 로드샵 인지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배달 생태계에 안착했다. 라이브 커머스와 드라마·예능·디지털 컨텐츠 제작지원 등을 통해 배달 중심의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일본에 연달아 출점하며 성장 여력 높은 해외시장에서도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KL유나이티드포인트점과 도쿄에 위치한 도쿄신오쿠보점은 퀄리티 높은 돼지고기구이로 K-푸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코로나로 모국 방문이 쉽지 않은 재외국민의 향수를 달래는 소울푸드로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남돼지집 김동환 가맹사업부장은 “어려운 자영업 환경에서도 본사의 정책과 비전을 신뢰하고 지지해준 가맹점 사장님들 덕에 6년째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위기 극복의 해법을 마련하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유지해 서민경제의 근간인 프랜차이즈 산업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