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루트로닉이 2분기 원가율 개선과 영업 레버리지로 높은 이익률을 시현했다.
대신증권은 12일 루트로닉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44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20억원이라고 전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다.
루트로닉
법인별 매출은 미국 145억원(+157% YoY), 독일 20억원(+28% YoY), 일본 27억원(+42% YoY), 중국 18억원(+49% YoY) 등으로 추정된다.
고수익 에스테틱 기기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입증됐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서프라이즈가 아닌 완벽한 체질 개선으로 판단된다"며 "가파른 수익 구조 개선세와 4분기 최성수기를 감안해 연간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보다 하반기 업황이 더 좋은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고마진 제품 믹스 개선, 고정비 효과로 인한 수익구조 개선 등으로 하반기에도 확실한 주가 상승 랠리가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신제품 더마브이 출시와 아큐핏 유럽 진출 등 추가적인 모멘텀 이어질 예정"이라며 "내년 이후 소모품 매출 가세로 중장기 연결 영업이익률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