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 LG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LG전자가 최상의 전기차 파트너로서, 향후 전기차 시장 생태계 형성을 주도할 핵심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
KB증권은 19일 LG전자에 대해 전장부품 업체인 마그나 합작법인은 향후 5년간 전기차 시장 생태계 형성을 주도할 것이라며 최상의 전기차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전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전장부품 업체인 ZKW는 향후 3년간 생산 가능한 물량을 모두 계약 완료해 2022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1년부터 LG그룹 전장부품 계열사의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이는 지난해 LG화학 (KS:051910) 중대형배터리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돼 3년 만에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60조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LG전자 전장부품(VS) 사업부도 2021년 3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봤다.
특히 “연간 기준으로 볼 때 2022년부터 LG그룹 전장부품 전 계열사가 영업이익 창출이 추정돼 2022년부터 LG그룹 전장사업은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최상의 파트너로 부각되며 전기차 시장의 생태계 형성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LG전자가 LG-마그나 합작법인 및 LG화학,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전장부품 계열사와 전략적 협업이 가능하고 효율적인 부품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전기차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애플과 같은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은 2~3년 짧은 시장진입의 준비기간과 테슬라와 경쟁구도 등을 고려할 때 전기차 파트너의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