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국제항만컨퍼런스가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가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올해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50인 이하로 제한된 오프라인 컨퍼런스와 함께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다. 또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컨퍼런스의 주제도 해운·항만·물류 분야를 넘어 인문·사회 분야로 확대했다.
BIPC 첫 날인 다음달 5일 이시형 정신의학박사,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교수, 박정열 “AI시대 사람의 조건 휴탈리티” 저자,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초청해 ‘팬더믹을 극복하기 위한 마음자세’, ‘코로나19가 바꾼 국제질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 글로벌 인식의 대전환’, ‘사람을 통한, 더 나은 사회에 대한 희망’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다음날에는 ‘해운·항만·물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2021년 글로벌 해운전망 및 대응전략’, ‘코로나에 대처하는 각 항만의 노력 및 우수사례’, ‘코로나 이후 해운항만물류의 미래’등으로 팀파워 드류어리(Drewy) 대표이사, 얀호프만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 선임행정관, 마리오 코델로 롱비치 항만청장(전 미국해사위원회 FMC 의장), 장폴 로드리게 미국 호프스트라 대학교수 등이 연사로 나선다.
컨퍼런스는 부산항만공사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송출되며 댓글을 통해 연사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한편 BIPC는 2013년 BPA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시작됐다. 매해 해운·항만·물류 등 분야별 해외 주요 인사 20여명이 발제를 위해 부산항을 방문하해 누적 참석자 수도 5000여명에 이른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