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분기 및 연간 실적 추정치 변경치. 출처=IBK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022년 삼성전기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기의 올해 업황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변동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MLCC 업황이 호조세를 유지하고 기판사업부의 업황도 2022년까지 유지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수익 성장을 전망했다.
2022년 매출액은 2021년 대비 5.2% 증가한 10조 4406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기판사업부에서 RF-PCB가 제외된 것과 모듈 사업부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출 증가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기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올해 영업이익은 2021년 대비 16.4% 증가한 1조 7738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판사업부와 컴포넌트 사업부의 업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수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모듈 사업부 변화는 크지 않고 기판사업부의 증가 폭이 큰 것은 RF-PCB 제외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기의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1.1% 감소한 2조 3890억원,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3949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모듈 사업부의 감소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