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할머니에 빠진 MZ세대"…광고업계 잇단 '러브콜'

입력: 2021- 04- 24- 오후 05:30
© Reuters.  "할머니에 빠진 MZ세대"…광고업계 잇단 '러브콜'

할머니가 등장하는 광고가 많아졌다. 요리하는 장면이 나오는 식품업계 광고가 아니다. 20대 여자 모델을 쓰던 패션, 맥주 광고 등에 배우 윤여정, 나문희 등이 잇달아 발탁됐다. 이들 광고의 타깃 소비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할머니를 좋아하고 따라하는 이 세대를 잡기 위해 할머니 광고 모델을 잇따라 발탁하고 있다. ‘할매니얼’(‘할머니’와 ‘밀레니얼’을 합친 말)이란 신조어도 나왔다.

오비맥주는 ‘올 뉴 카스’의 광고 모델로 윤여정을 발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스는 윤여정을 내세운 새로운 광고를 통해 “자신에게 솔직해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10~20대 여성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도 지난 주 윤여정이 나오는 광고를 선보였다. 패션 플랫폼 모델은 2030세대가 한다는 편견을 깨 화제가 됐다. 이 광고는 일주일도 안돼 유튜브 조회수 140만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22일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겨냥해 용량을 30% 늘린 ‘햇반컵반 빅(BIG)’을 출시하면서 광고 모델로 나문희를 내세웠다. 지난해 배달의 민족은 ‘배민 오더’의 광고 모델로 배우 문숙을 쓰기도 했다.

MZ세대가 할머니에 열광하는 건 할 말은 당당히 하면서 다양한 의견에 대한 포용력이 높은 MZ세대와 닮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맞벌이가 많은 X세대를 부모로 둔 Z세대가 할머니 손에 자란 경우가 많아 친숙하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오비맥주는 “자신에게 솔직하고, 자신의 생각을 망설임 없이 표현하는 윤여정이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자 카스의 브랜드 가치와 일치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뉴욕타임즈, 윤여정 美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예측

윤여정 '화녀' 50년 만에 재개봉…오스카 유력후보의 데뷔작

윤여정의 진짜가 되는 시간…투명한 '올 뉴 카스'와 함께

윤여정, 미국 독립영화상 '스피릿어워즈' 여우조연상...

'미나리' 윤여정, 오스카 수상 가능성은…"압도적" [종합]

CJ더마켓, 어버이날 맞이 '카네이션 선물세트' 기획전 진행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