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9월26일 (로이터) -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더욱 낙관하고 있지만, 유로존은 여전히 상당한 경기 부양책을 필요로 한다고 25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 경제위원회 연설에서 최근의 유로화 환율 변동성이 면밀한 점검을 필요로 하는 불확실성의 원천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기적인 전망이 어두워졌다고 강조했다
이날 ECB의 9월 정책성명에 대부분 부합했던 연설에서 드라기는 "전반적으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결국 우리의 목표치를 향할 것이라고 더욱 낙관하고 있다. 그러나 상방향 인플레이션 궤도가 실현되려면 여전히 상당히 수용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점 또한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