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갈루루, 3월06일 (로이터) - 인도의 국내 수요가 지난해 인도 정부의 화폐 고액권 폐지 충격에서 서서히 회복되면서 인도 경제에서 지배적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부문이 2월에 4개월만에 처음 성장한 것으로 3일(현지시간) 공개된 민간 서베이에서 밝혀졌다.
니케이/IHS 마르키트의 인도 서비스업 PMI는 1월의 48.7에서 2월 50.3으로 상승, 경기 확장과 수축의 경계선인 50선을 약간 넘어섰다.
서비스업 PMI는 지난해 11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검은 돈과 탈세를 단속하기 위해 500루피와 1000루피 화폐 사용을 전격 폐지하는 결정을 내린 뒤 거의 3년 최저 수준으로 급락한 바 있다.
지난 1일 발표된 서베이에 따르면 인도의 제조업 활동도 비록 더딘 속도지만 2월에 추가 확장됐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