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KS:035420)(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NAVER(035420)에 대해 신규 서비스 기반 인게이지먼트 증가 및 AI 기반 실시간 광고 대행사 기능 내재화 등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 11일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단24'를 개최했다.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검색과 지도, 쇼핑 등 네이버 핵심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밀착시키는 계획을 공개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사업은 배송 리드타임을 축소하는 다양한 플랜을 공개했으나 이는 풀필먼트를 내재한 쿠팡과 격차를 축소하는 소극적 차원으로 이해된다"며 "본질적 거래액 성장과 쇼핑광고 매출 회복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위해서는 셀러 대상 수요예측 기반 판매 예측 및 연계 재고관리 솔루션 등이 수반돼야 하며 실시간 적정 프라이스 및 통합 마케팅 솔루션 제공 등을 통해 셀러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예측과 추론 기반 구독경제 활성화에 대응하기 위해 동사 자체 AI 경쟁력으로 커버할 수 없는 분야에 대한 글로벌 빅테크와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11일 17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