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RFHIC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4일 RFHIC의 하반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2분기에 이어 연간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한 30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3억원으로 예상했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삼성전자의 버라이즌향 공급 벤더로 1분기부터 유의미한 물량의 관련 오더 동향이 확인된다”며 “리드타임 고려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가 확인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매출 성장이 가속하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130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1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공급 계획상 버라이즌향 공급 물량은 하반기에 더 가파르게 증가할 예정”이라며 “CBRS와 C-band용 제품 공급 모두 확대되고 이외에 일본(KDDI)과 인도(지오)향 4G 제품도 소량 공급 중”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부터는 5G 제품의 초도 물량이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2022년까지 실적 성장의 가시성도 높게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현 공급지역 외에 추가로 공급이 기대되는 지역은 국내, 캐나다(텔러스), 일본(도코모)”이라며 “4분기 중 초도 물량 공급이 예상되며 2022년 초부터 공급 물량의 본격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노키아향 첫 제품 공급도 4분기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삼성전자 외에 고객사 다변화가 기대돼 향후 2차 벤더로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분기 실적의 중요도는 여느 때보다 높아 예상대로 실적 반등의 모습이 확인된다면 하반기와 2022년까지 성장에 대한 가시성(신뢰성)이 높아진다”며 “2분기 실적 확인 전 의심이 남아있는 지금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 5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