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 4종 가운데 3종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메타버스 지수를 기초지수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Fn메타버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메타버스MZ’ ETF가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사용하고 있다. ‘TIGER Fn메타버스’는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 스코어링 값이 높은 종목 상위 20개 종목을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에프앤가이드 메타버스테마 지수를 따른다.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메타버스 키워드 연관 종목에 대해 시가총액 상위 70개 종목 중 키워드 유사도 상위 30개 종목을 최종 선정한 에프앤가이드 K-메타버스 지수를 비교지수로 두고 있다.
‘HANARO Fn K-메타버스MZ’는 에프앤가이드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 스코어 기준 정보기술(IT), 통신서비스 업종에서 상위 20개 종목, 경기소비재(자동차 제외) 업종에서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한 FnGuide K-메타버스 MZ지수를 따른다.
현재 에프앤가이드의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110개, 순자산 규모는 11조원에 달한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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