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통합 물 관리에 발 맞춰 지하수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지하수의 활용과 보전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환경부는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2019(Groundwater Korea 2019)'를 11일부터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남보견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약수터에서 물을 담고 있다. [사진=충남보건환경연구원] |
환경부가 '통합 물 관리, 새롭게 도약하는 지하수!' 라는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관련 업계와 학계 관계자, 지하수 조사전문기관 종사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지하수관리 제도와 전략을 공유한다. 나아가 통합 물 관리 시대에 지하수 자원의 역할과 지하수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40여개 업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기업 홍보관을 운영한다. 환경부는 참여 기관의 신기술 홍보와 장비 전시를 통해 기업 홍보관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하수 관리와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공무원, 유관기관, 학계, 업계의 업무유공자 15명에게 환경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홍경진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은 "이번 행사가 통합 물 관리 시대에 걸맞는 지하수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폭 넓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하수 자원이 누구나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물 복지를 실현하는데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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