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0월10일 (로이터)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시장 수급이 리밸런싱을 이루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시장은 10일 오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경질유(WTI) 11월물 CLc1 은 오전 10시42분 현재 0.28% 상승한 배럴당 49.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11월물 LCOc1 은 0.22% 오른 배럴당 55.9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공급과잉이 몇 년 간 계속되었지만 시장이 리밸런싱을 이루고 있다고 밝힌 OPEC 사무총장의 발언이 유가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시장이 리밸런싱을 이루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일일 180만배럴(bpd)을 감산하는 데 합의한 바 있으며 감산 협정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허리케인 '네이트'의 영향으로 일일 약 149만 배럴을 생산하는 미국 멕시코만의 석유 시설 생산이 중단된 것도 단기적으로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