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면세점, 3개월 연속 매출 신기록…2조원벽도 넘었다

입력: 2019- 04- 15- 오후 06:25
면세점, 3개월 연속 매출 신기록…2조원벽도 넘었다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국내 면세점 실적이 석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 역시 또다시 신기록을 경신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 매출 2조원의 벽도 넘어섰다.

15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2조16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5% 증가했다. 올해 들어 한 달마다 월별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모습이다.

면세점, 3개월 연속 매출 신기록…2조원벽도 넘었다

[자료=한국면세점협회]
이 같은 실적 성장세는 외국인 매출이 견인했다. 지난달 외국인 매출액은 1조8330억원으로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달 1조4070억원보다 30.2%나 급증했다. 외국인 매출이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엇보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외국인 이용객수 역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달 외국인 이용객수는 169만6201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5% 늘어났다. 기존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4월 162만5581명을 가뿐히 넘어선 역대 최대치다.

일본과 중동, 미주 등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의 효과가 나타났다. 사드 보복으로 주춤했던 중국인 관광객수도 상당수 회복된 추세다.

국내 면세시장의 큰 손인 보따리상 매출 역시 중국 당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달 외국인 이용객수가 급증했음에도 보따리상 효과에 힘입어 외국인 1인당 구매단가(객단가)는 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외국인 객단가는 108만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외국인 객단가는 1월 93만원, 2월 103만원으로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면세점 매출이 1조582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가 2479억원, 인천이 2470억원 순으로 매출이 많았다.

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매출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매출도 늘었지만 무엇보다 외국인 이용객수가 크게 늘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면세점, 3개월 연속 매출 신기록…2조원벽도 넘었다

[자료=한국면세점협회]
 

jun@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