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길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사진)가 지난 18일 세계문인협회가 주최한 ‘제13회 세계문학상’ 시상식에서 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상에 선정된 시는 ‘더러는 물 젖어’다. “더러는 깨지고 더러는 부서지고 더러는 물 젖으며 살아가는 우리 인생을 진솔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7년 제8회 호국문예에 당선돼 등단한 조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중견 시인으로서 활발한 문단 활동도 펼치고 있다. 그는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무더위보다 더 치열한 삶의 현장을 온몸으로 겪어내며 가슴속 한구석의 불덩이를 시로 표현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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