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카카오톡을 통해 예상 과실 비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손해보험협회는 카카오톡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 안내 챗봇(사진)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모바일 기반 정보검색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해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챗봇 서비스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에서 365일, 24시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자동차사고 유형에 따른 과실비율 검색 △과실비율분쟁 심의 진행상태 조회 △자동차사고 관련 인터넷 상담신청 등을 제공한다.
또 소비자가 심의 절차 등 궁금한 내용을 대화창에 질문하면, 즉시 답변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카카오톡 안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손보협회 측 기대다.
교통사고가 생기면 손해보험사·공제사의 사고 접수 문자 메시지에도 챗봇 링크를 제공한다. 이 링크를 통해 사고 당사자가 과실비율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챗봇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과실비율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사고 당사자 간 과실비율 분쟁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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