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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2 오전 경제써머리] 미‧중 무역 휴전에 미국 증시 일제히 반등 외

입력: 2019- 07- 02- 오후 07:11
© Reuters.

사진=픽사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하면서 미국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S&P500지수는 2977.93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월가 전문가들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휴전에 따른 증시 상승랠리는 단기적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수석전략가는 “여전히 3분기에 10%의 조정이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략가들 역시 “협상이 타결되어도 도달하기까지 큰 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럽 국채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하면서 1년 만에 2%를 하회했고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0.349%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다시 썼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8로 1년 전보다 0.7%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1~6월 전년 대비 누계 상승률은 0.6%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원칙에 비춰 상식에 반하는 조치라는 점에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상선이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The Aliance)'에 내년 4월부터 합류합니다. 해운동맹은 글로벌 해운사들이 선박과 항만 네트워크를 공유하기 위해 맺는 계약으로 해운사 경쟁력의 핵심 요소입니다. 협력이 본격화하는 2020년 하반기부터 현대상선의 적자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우정노조가 오는 5일까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우정노조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일 3차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4차 조정회의도 결렬될 경우 9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늘 오후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합니다. 지난달 26일 불참한 사용자위원의 참석여부가 관건입니다. 회의에서는 최저임금 결정단위, 업종별 차등적용, 최저임금 인상폭 등 3가지 사안으로 나눠 심의할 예정입니다.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과 채권 매수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 주식 매수금액은 96억달러로 작년 하반기보다 29.6% 증가했고 채권은 362억달러로 70.2%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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