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몽골에 한국어교육 및 교육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
지난 10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몽골국립대학교 한국어 교육 수료식에서 이병래 KSD나눔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
한국어 교육 사업은 몽골국립대학교에서 몽골 자본시장 종사자 50명을 대상으로 작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됐다. 참가자 전원에서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우수교육생 3명에게는 한국 자본시장 탐방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란바토르시 외곽에 위치한 제74학교 내 방치된 건물을 강당 및 체육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내복합시설 준공식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재학생 100여명과 지역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완공된 시설 내에서는 재학생들과 함께 양국간 문화교류 행사 및 학교 울타리 도색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병래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한국어 교육 및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신흥 자본시장 국가에 대한 성장지원을 위해 더 많은 국가들과의 활발한 교류·협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SD나눔재단의 한국어 교육 사업은 2014년부터 신흥 자본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현재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약 170여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 역시 신흥 자본시장 국가 발전을 위해 작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몽골에서 두 번째 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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