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스모신소재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코스모신소재가 3분기 수익성을 회복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7일 코스모신소재의 생산능력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기존 3만 8000원에서 5만 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시한 NCM 1500억원 증설을 반영해 예상 매출액 상향했다”며 “2022년과 2023년 예상 EPS도 각각 21%, 32%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61억원(+112% YoY), 영업이익 58억원(+167% YoY)으로 미래에셋증권의 예상 영업이익을 소폭 상회했다.
그는 “NCM 및 MLCC 업황 호조로 인한 라인 가동률 상승, 우호적인 원·달러 상황으로 매출액은 견조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훼손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3분기 NCM 신규 라인 가동 시작으로 인한 출하량 증가 본격화와 원재료·판가 스프레드 안정화로 견조한 수익성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하반기 배터리 셀·소재 쇼티지가 심화되면서 동사에도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아직 글로벌 상위 양극재 업체 대비 레시피 열위는 분명하다”며 “연말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향 NCM8 제품의 공급 시작이 상위 업체와의 레시피·밸류에이션 격차 축소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